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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산부라면 꼭 알아야 할 임신성 질환 3가지 - 임신성 비염·저혈압·당뇨

서로화 Seorohwa 2025. 5. 4. 10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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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: @Mom Junction

 

“임신은 축복이지만, 몸의 변화는 놀라울 만큼 다양해요!.” 임신 기간은 여성의 몸이 아기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간이에요. 이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신체적 불편감이나 질환 중에는 오직 임신 중에만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들도 있는데요. 오늘은 많은 예비 엄마들이 흔히 경험하는 임신성 비염, 임신성 저혈압, 임신성 당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각 증상의 원인과 관리 방법까지 함께 소개해 드려보려고 해요 :)


🌿임신성 비염 – 코막힘은 감기가 아니라 호르몬 때문일 수 있어요!

임신성 비염은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지속적으로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나 코 가려움이 동반되는 증상이에요. 주로 임신 2~3기에 나타나며 일부 산모는 임신 초기부터 경험하기도 해요.

 

1. 주요 원인

  •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면서 콧속 혈관이 확장되고 점막이 부어오르기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어요.
  • 외부 자극이 없어도 비강 내 부종과 분비물이 증가해 비염 증상이 지속될 수 있어요.

2. 관리 방법

  • 실내 습도를 40~60%로 유지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세요.
  • 코 세척용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면 부기와 점액 제거에 도움이 돼요.
  • 임신 중 약물 복용은 조심스러우므로 의사 상담 후 저자극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.

🧸 TIP? : 코막힘 때문에 숙면이 어렵다면 베개를 높게 하고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호흡에 도움이 돼요.


🌿임신성 저혈압 – 어지럽고 멍한 하루의 원인일 수 있어요!

임신 중 어지러움, 머리가 멍한 느낌, 피로감, 시야가 흐려지는 경험한 적 있으신가요?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임신성 저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. 특히 체중이 적게 나가거나 저체중 산모에게 자주 발생합니다.

 

1. 주요 원인

  • 임신 초기~중기에는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증가하지만 혈압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요.
  • 태반과 아기에게 더 많은 혈류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산모 본인의 혈류량이 감소할 수 있어요.

2. 관리 방법

  • 기상 시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천천히 움직이세요.
  • 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것이 중요해요.
  •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오래 서 있는 상황은 피하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은 좋아요.

🧸 TIP? : 잠들기 전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자세는 순환 개선에 도움이 돼요. 증상이 지속된다면 철분·영양 상태도 함께 점검해보아.


🌿임신성 당뇨 – 무증상으로 지나갈 수도 있어 더 주의해야 해요

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처음으로 발견되거나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전체 임산부의 약 3~10%가 겪는 드문 질환이에요.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정기검진을 통해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요.

 

1. 주요 원인

  •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고 추정하고 있어요.
  • 특히 35세 이상, 비만,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주의가 필요해요.
    [진단 시기 : 임신 24~28주 사이에 50g 경구포도당 부하검사(OGTT)를 통해 검사해요.]

2. 관리 방법

  •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 조절입니다.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잡곡, 채소, 단백질 중심의 균형 식단을 권장해요.
  • 적절한 *운동(산책, 임산부 요가, 가벼운 근력운동 등)*은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돼요.
  • 경우에 따라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관리가 중요해요.

🧸 TIP : 출산 후 대부분 정상 혈당으로 회복되지만 일부는 제2형 당뇨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므로 출산 후 혈당 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

임신은 매 순간이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지만 산모의 몸은 그만큼 큰 변화와 도전에 놓이게 됩니다. 오늘 소개한 임신성 비염, 저혈압, 당뇨는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현상은 아닐 수 있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충분히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어요.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필요할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해요. 나와 아기를 위한 작은 관심이 결국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의 첫걸음이 돼요!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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